국제 금값 하락…"연준 금리인하에 차익 실현"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9.18 11:15
수정2025.09.18 11:1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이 하락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오전 3시 10분 기준 온스당 3681달러를 기록 중으로, 한때 3천707.4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고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20% 내린 3천717.80으로 마감했습니다.
독립적인 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로이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인하라고 규정해 연준이 불확실성을 시사하면서 차익 실현을 촉발했다"고 전했습니다.
금값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랠리를 펼쳤습니다.
한편 이날 도이치뱅크는 내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천700달러에서 4천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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