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국내증시 숨 고르기…FOMC 결과 어떻게 소화할까?
SBS Biz
입력2025.09.18 07:42
수정2025.09.18 08:27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상승랠리가 멈췄습니다.
국내증시 지난 11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급하게 많이 올랐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로써 RSI 상 양 지수 모두 과매수 구간을 벗어나기도 했고요.
기다리던 FOMC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8일) 국내증시가 빅이벤트를 어떤 식으로 소화해낼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확인하시죠.
3500선 코 앞에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어제(17일) 코스피는 1% 내려 3413선.
코스닥은 0.7% 하락해 845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12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됐고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내림세였습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이 나올만한 구간에서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바이오 관세를 다시 언급한 영향입니다.
코스피 상승 랠리를 이끌던 외국인이 매도로 기조를 바꿨습니다.
8거래일 만입니다.
외국인 348억 원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는 8370 계약을 순매도하며 더 큰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기관도 3100억 원 가까이 팔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만 252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은 1632억 원 매도 우위.
기관도 11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개인만 홀로 2870억 원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코스피 급등을 이끌었던 반도체 투톱에서 동반 차익실현이 이뤄지며 지수 하방 압력을 부여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5% 하락해 7만 8200원.
SK하이닉스는 4% 넘게 빠지며 33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각각 8거래일, 12거래일 만에 하락이었습니다.
방산, 원전 대표주도 밀렸습니다.
그나마 금융, 조선 대표주 등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딱 2개 종목만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와 HLB 상승했지만,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쪽에선 조정이 이어졌습니다.
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1380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20전 올라 1380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FOMC를 앞두고 야간거래에서는 1376원대까지 밀리는 모습이었는데요.
다만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강조하며 신중 기조가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기자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고, 환율도 다시 올랐습니다.
NDF에서 오늘 새벽 6시 기준 달러-원 1개월물은 1380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외환시장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는데, 장중 흐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국내증시 상승을 견인하던 외국인들이 어제 팔자로 돌아선 점은 조금 집중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고점 돌파 과정에서 단기적인 변동성을 통제하기 위함으로 보여지지만 외국인이 어떤 종목을 순매수, 순매도했는지 체크해 두시면 좋겠는데요.
외국인 어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는 가장 많이 팔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한국항공우주, 네이버, 롯데관광개발, 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HJ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한화오션 등 조방원 테마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종목단에서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바이오 종목인 디앤디파마텍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유진테크, 하나마이크론, 원익IPS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이 순매수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 펩트론 등을 가장 많이 팔아냈고, 더불어 레인보우로보틱스, 휴림로봇 등 로봇주에 대해서도 강한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반도체 소부장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지만, 조방원, 로봇 등의 테마에선 조정이 나왔던 흐름 확인해 두시죠.
일정입니다.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됐고, 오늘부터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이뤄집니다.
오늘 밤에 영국의 기준금리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인베스터데이를 여는데 참고하시죠.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화장품과 로봇주가 강했습니다.
화장품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고 로봇주는 정부 정책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로봇주의 경우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증권가에서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투자하실 때 이 부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시죠.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뉴욕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못한 채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내증시 일단 한 차례 필요한 조정을 겪었습니다.
3400 지키기에 나설지 아니면 3500 돌파를 다시 시도할지 개장 분위기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상승랠리가 멈췄습니다.
국내증시 지난 11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뜨거워진 열기를 식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급하게 많이 올랐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로써 RSI 상 양 지수 모두 과매수 구간을 벗어나기도 했고요.
기다리던 FOMC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8일) 국내증시가 빅이벤트를 어떤 식으로 소화해낼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 장 투자포인트 확인하시죠.
3500선 코 앞에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어제(17일) 코스피는 1% 내려 3413선.
코스닥은 0.7% 하락해 845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12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됐고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내림세였습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이 나올만한 구간에서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바이오 관세를 다시 언급한 영향입니다.
코스피 상승 랠리를 이끌던 외국인이 매도로 기조를 바꿨습니다.
8거래일 만입니다.
외국인 348억 원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는 8370 계약을 순매도하며 더 큰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기관도 3100억 원 가까이 팔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만 252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 양매도가 나왔습니다.
외국인은 1632억 원 매도 우위.
기관도 11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개인만 홀로 2870억 원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코스피 급등을 이끌었던 반도체 투톱에서 동반 차익실현이 이뤄지며 지수 하방 압력을 부여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5% 하락해 7만 8200원.
SK하이닉스는 4% 넘게 빠지며 33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각각 8거래일, 12거래일 만에 하락이었습니다.
방산, 원전 대표주도 밀렸습니다.
그나마 금융, 조선 대표주 등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딱 2개 종목만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와 HLB 상승했지만,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쪽에선 조정이 이어졌습니다.
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1380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20전 올라 1380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FOMC를 앞두고 야간거래에서는 1376원대까지 밀리는 모습이었는데요.
다만 금리 인하 발표 이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강조하며 신중 기조가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다는 뉘앙스를 풍기자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고, 환율도 다시 올랐습니다.
NDF에서 오늘 새벽 6시 기준 달러-원 1개월물은 1380원을 기록했습니다.
일단 외환시장 보합권 출발이 예상되는데, 장중 흐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국내증시 상승을 견인하던 외국인들이 어제 팔자로 돌아선 점은 조금 집중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고점 돌파 과정에서 단기적인 변동성을 통제하기 위함으로 보여지지만 외국인이 어떤 종목을 순매수, 순매도했는지 체크해 두시면 좋겠는데요.
외국인 어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는 가장 많이 팔아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한국항공우주, 네이버, 롯데관광개발, 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HJ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한화오션 등 조방원 테마에 대해서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종목단에서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바이오 종목인 디앤디파마텍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유진테크, 하나마이크론, 원익IPS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이 순매수 상위권에 자리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 펩트론 등을 가장 많이 팔아냈고, 더불어 레인보우로보틱스, 휴림로봇 등 로봇주에 대해서도 강한 팔자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 반도체 소부장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지만, 조방원, 로봇 등의 테마에선 조정이 나왔던 흐름 확인해 두시죠.
일정입니다.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됐고, 오늘부터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이뤄집니다.
오늘 밤에 영국의 기준금리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인베스터데이를 여는데 참고하시죠.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화장품과 로봇주가 강했습니다.
화장품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고 로봇주는 정부 정책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로봇주의 경우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증권가에서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투자하실 때 이 부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시죠.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뉴욕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못한 채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내증시 일단 한 차례 필요한 조정을 겪었습니다.
3400 지키기에 나설지 아니면 3500 돌파를 다시 시도할지 개장 분위기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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