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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와이즈넛, AI 에이전트 신제품 발표에 시장 주목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9.18 06:49
수정2025.09.18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17일) 애프터마켓은 기준가 대비 1% 하락, 한국거래서 종가대비로는 0.08%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메인마켓의 약세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오른 종목들도 보면 대체로 메인 마켓과 동일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차별적으로, 메인 마켓대비 해서 큰 폭으로 오른 특징주 정리해봅니다.



대표적으로 와이즈넛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기업형 AI 솔루션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기업 퓨리오사 AI와 함께 국산 NPU에 기반한 어플라이언스 출시도 예고했는데, 새로운 AI 에이전트 시리즈 공개와 함께 기대감을 키우면서 애프터마켓에서 두자릿수대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종가는 7%대 오른 16,23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ESS 제조라인 로봇 시스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코윈테크 급등세 이어졌고, 미군 해군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 수주 기대감에 상승한 한국항공우주 등 개별적으로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종목들 상승 흐름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마감 상황 살펴봅니다.

코스피 지수 12거래일 만에 하락하면서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을 멈췄습니다.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탓일 텐데요.

그간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의약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자동차보다도 높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습니다.

그 전 거래일까지 1년 내 최고가를 동시에 경신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1.26%, 3.88% 하락 마감했습니다.

1위부터 5위 사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만 유일하게 0.43%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봅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알테오젠 4.46% 하락하면서 47만 원 선에 마감했고, 에코프로는 1%대 강세 보이면서 3위로 올라왔습니다.

펩트론과 파마리서치도 각각 3%, 1.7%대 하락으로 장 마쳤습니다.

FOMC 결과를 국내 증시 어떻게 받아들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분위기 체크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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