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광주 방직공장터 개발 시공권 포기…대우건설 단독 시공 전망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9.17 16:53
수정2025.09.17 16:53
포스코이앤씨가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와 공동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은 착공을 한 달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빠짐에 따라 대우건설이 단독 시공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17일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와 광주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챔피언스시티 주택 개발 시공 관련 협상을 중단한다고 사업자에게 통보했습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29만8천㎡ 부지에 총 4천15세대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이 중 현대백화점 그룹이 더현대 서울 1.5배 크기의 '더현대 광주'를 건립하고, 주상복합 시설은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가 '올 뉴 챔피언스시티'라는 복합 개발 프로젝트로 진행합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4월 28일 대우와 포스코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잇따른 사망사고로 정부로부터 면허 취소 검토 등 제재 압박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포스코이앤씨 측은 안전사고와는 무관하며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 사업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3천 세대 규모의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1천600 세대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 사업 등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근 청주 흥덕구 복대동 복합개발, 서울 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입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공사 도급 계약 조건 협의 과정에서 발주처와 협의가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철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업자 측은 대우건설이 단독 시공하는 방향으로 시공 계획을 논의 중이며 이달 말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입니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이달 안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며 "오는 10월 말 2단지(3천216세대) 1차 분양을 시작하는 등 주상복합 규모와 착공·분양 일정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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