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식약처, 화장품 수출기업 규제·관세 애로 해소
SBS Biz 오정인
입력2025.09.17 14:09
수정2025.09.17 14:22
[지난 달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이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내일(1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열고 화장품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나선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세미나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 화장품 수출국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요령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에 따른 화장품 규제 동향 및 주요 통관 거부사례와 주요 화장품 규제 국가인 유럽·중국의 주요 규제 내용 및 대응 전략 등을 소개합니다.
또 국가별 할랄제도 간 차이점 및 대응전략 등 화장품 수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수출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전합니다.
기업과 규제·관세 전문가 간 일대일 애로 상담을 병행해 참여기업의 수출규제·관세에 대한 맞춤형 애로 해소도 지원합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유럽·미국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화장품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이 지금과 같은 글로벌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수출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K-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규제외교 및 안전성 평가제 도입 등 비관세장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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