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전용칩 '안 산다'…中 빅테크 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17 13:25
수정2025.09.17 14:06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최신 중국 전용 AI 칩이 중국의 고객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I 추론 작업에 쓰이는 중국 전용 신형 저사양 칩인 'RTX 6000D'가 중국에서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중국의 주요 테크기업들은 아예 주문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소식통들은 이 칩이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샘플 시험에서 이 칩은 성능 면에서 RTX 5090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TX 5090은 미국이 중국 수출을 금지한 제품이지만 중국 내 회색시장을 통해 여전히 구할 수 있는 데다 가격도 RTX 6000D의 절반 이하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RTX 6000D의 가격은 약 5만위안(약 970만원)입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같은 중국 테크기업들은 RTX 6000D보다는 오히려 AI 학습까지 가능한 고성능 칩인 H20에 더 관심이 크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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