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폭싹 줄였수다…러쉬 화장품 슈링크플레이션 '뭇매'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9.17 11:22
수정2025.09.17 17:08
[앵커]
고물가 속에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는 건 기업으로선 큰 부담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치킨업계에 이어 화장품기업 러쉬코리아도 가격 인상 넉 달 만에 일부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채연 기자, 러쉬도 슈링크플레이션 지적을 받는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러쉬코리아는 다음 달 27일부터 스크럽 제품(스머글러스 소울 페이셜 스크럽)의 중량을 기존 100g에서 90g으로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3만 2천 원 그대로 유지하지만 용량이 줄어든 만큼 사실상 10% 가격이 올라간 셈입니다.
불과 지난 6월, 일부 헤어와 바디제품 가격을 20% 안팎 인상한 지 넉 달 만입니다.
러쉬의 슈링크플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말 러쉬가 샤워젤 제품의 용량을 줄이면서 소비자에게 공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관련해 러쉬코리아 측은 "모든 제품의 리뉴얼은 영국 본사 방침에 따른 것으로 성분과 품질 개선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치킨 업계에서도 '꼼수 인상'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교촌치킨은 최근 순살 메뉴의 용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30% 가까이 줄인 데다, 닭다리살만 쓰던 것을 닭가슴살도 혼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촌은 이런 변동 사항에 대해 소비자 공지 등 별도 안내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또래오래도 지난달 말부터 치킨용 닭고기 호수를 기존 11호에서 10호로 조정하며 중량을 100g 정도 줄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제품 용량 축소를 공지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다만 규제 대상이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에만 한정돼 있어, 외식 업계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고물가 속에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는 건 기업으로선 큰 부담입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치킨업계에 이어 화장품기업 러쉬코리아도 가격 인상 넉 달 만에 일부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채연 기자, 러쉬도 슈링크플레이션 지적을 받는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러쉬코리아는 다음 달 27일부터 스크럽 제품(스머글러스 소울 페이셜 스크럽)의 중량을 기존 100g에서 90g으로 10% 줄이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3만 2천 원 그대로 유지하지만 용량이 줄어든 만큼 사실상 10% 가격이 올라간 셈입니다.
불과 지난 6월, 일부 헤어와 바디제품 가격을 20% 안팎 인상한 지 넉 달 만입니다.
러쉬의 슈링크플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말 러쉬가 샤워젤 제품의 용량을 줄이면서 소비자에게 공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관련해 러쉬코리아 측은 "모든 제품의 리뉴얼은 영국 본사 방침에 따른 것으로 성분과 품질 개선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치킨 업계에서도 '꼼수 인상'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교촌치킨은 최근 순살 메뉴의 용량을 기존 700g에서 500g으로 30% 가까이 줄인 데다, 닭다리살만 쓰던 것을 닭가슴살도 혼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촌은 이런 변동 사항에 대해 소비자 공지 등 별도 안내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또래오래도 지난달 말부터 치킨용 닭고기 호수를 기존 11호에서 10호로 조정하며 중량을 100g 정도 줄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제품 용량 축소를 공지하지 않으면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다만 규제 대상이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에만 한정돼 있어, 외식 업계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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