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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은 옛말…서학개미 쇼핑 목록은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9.17 11:22
수정2025.09.17 13:49

[앵커] 

해외 투자 흐름 한 발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국내에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은 최근까지 꽤 오랜 기간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전통의 빅테크 강자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패턴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변화 짚어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투자 종목이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어제(16일)까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로 나타났습니다. 

AI 수요 및 성장 기대감에 이번 달 1억 4470만 달러를 순매수했습니다. 

이어 2위에 비트코인 채굴회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가 1억 1683만 달러로 2위에 올랐습니다. 

1억 달러 넘는 종목은 팔란티어와 비트마인,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시놉시스, 보험회사 유나이티디헬스케어 네 종목뿐입니다. 

상위 10개 기업으로 넓혀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비트코인채굴기업 아이리스 에너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 등이 위치했습니다. 

[앵커] 

빅테크에 집중했던 서학개미들의 양상이 바뀌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달 서학개미 상위 10개 순매수 종목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만 포함됐습니다. 

이번 달 들어 서학개미는 각각 6634만 달러, 6190만 달러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학개미들이 빅테크 중에서 AI 집중 기업에만 투자하는 등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동시에 빅테크 투자 열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M7의 중장기 위험 요인에 투심을 돌린 모양새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외에 서학개미 상위 순매수 상위 50 종목 중 아마존만 포함된 가운데 애플, 알파벳, 메타, 테슬라는 순매수 상위 50 종목 안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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