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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일론 머스크의 xAI CFO 출신 영입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9.17 05:48
수정2025.09.17 05:49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인공지능 기업 xAI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리베라토레가 오픈AI로 영입됐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리베라토레는 오픈AI에서 막대한 인프라 지출을 관리하는 기업 금융 책임자를 맡게 될 예정입니다.

리베라토레는 xAI에 입사한 지 3개월 만인 지난 7월 퇴사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오픈AI에서 근무를 시작합니다.

외신은 이번 영입이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머스크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성사돼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비영리 연구소 형태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이후 회사가 급성장하며 상업적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갈라섰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올트먼과 오픈AI를 계약 위반으로 고소했습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 전환을 막으려는 중입니다. 오픈AI는 지난주 비영리 모회사가 여전히 감독 권한을 유지하고 1천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다며 영리 기업 전환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현재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5천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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