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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관세까지 날벼락…車부품업계 '설상가상'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9.16 17:46
수정2025.09.16 18:06

[앵커] 

미국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 경쟁력 약화는 수출 실적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역전으로 미국시장에서 한일 자동차 업체 간 시장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멕시코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추진하면서 우리 자동차 업계는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이어서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자동차 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지만 대미 수출은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7월 대미 수출 감소폭이 4.6%로 둔화되는 듯했는데, 지난달에는 다시 15.2%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이항구 / 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전기차 수요의 경우는 9월 (미국의) 세액공제 제도가 폐지되면서 (앞서) 전기차 선 구매가 이루어졌고 또 일반 내연기관차 같은 경우도 계절적인 요인으로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에 수출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멕시코가 자동차와 차 부품 등에 대해 최대 50% 관세를 추진하면서 업계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우리 기업들의 북미 수출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기아는 몬테레이 공장에서 북미 수출물량 연 40만 대를 생산 중입니다. 

현대모비스·현대위아 현지 공장은 주요 핵심 부품을 국내로부터 납품받고 있습니다. 

[이경진 /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연구소장 : 중소기업들 입장에서 공급 물량에 대해서 미리 원자재도 사야 되는데, 관세율이 정해진 것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업체들은 (물량을) 한 번 조정할 때마다 6개월 이상은 시간이 소요가 되는 거예요. 걱정이 더 커질 수밖에 없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부품을 납품받는 멕시코 현지 기업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내 기업에 예외조항이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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