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무서워 안 간다' 美 관광객 급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16 14:38
수정2025.09.16 17:45
올해 미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15일 미국 조사기관 투어리즘이코노믹스는 올해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지출이 전년 대비 4% 이상 줄어 약 83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관광여행협의회(WTTC)는 최대 125억달러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 핵심 관광도시의 중저가 호텔은 매출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제선 입국자는 전년 대비 7% 감소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올 6월 방문객 수는 30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줄었습니다.
미국의 반이민적 수사와 추방, 엄격해진 출입국 단속에 관광객들이 갖고 있는 반감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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