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부, 여수 남해화학 '노동자 사망 사고' 압수수색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9.16 13:45
수정2025.09.16 13:47
[남해화학 (남해화학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비료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과 노동 당국이 해당 업체를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16일 여수에 있는 남해화학 공장에 근로감독관·수사관 등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공장장·안전팀장 등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PC, 사고와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고 당시 안전 규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혀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29일 이 공장에서는 4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 공장은 비료 생산 시기가 아니어서 가동을 멈춘 상태로, 일부 근로자가 관리 업무만 하고 있었다고 당시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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