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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배당금 1000만원?…'여기' 가면 찾는다고?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9.16 11:21
수정2025.09.19 13:42

[앵커]

이렇게 소비를 해야 돌려주는 돈 말고 애초에 본인 돈인데 잊힌 돈, 이른바 '숨은 금융자산'이 18조 원을 넘겼습니다.

'설마 나한테도 있겠어' 했다가 예적금이나 보험금, 투자자예탁금 등에서 잊었던 돈 발견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자산 조회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숨은 금융자산'의 구체적인 범위가 어떻고, 또 어떻게 조회합니까?

[기자]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 소비자가 오랫동안 잊고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보험금, 투자자 예탁금, 신탁, 카드포인트 등인데요.

지난 6월 말 기준 규모가 18조 4000억 원에 이릅니다.

이 돈을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어제(15일)부터 전 금융권과 함께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금융 소비자는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에 접속하거나 '어카운트인포' 앱을 다운로드하여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고요.

개별 금융회사의 영업점이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앵커]

증권 시장에도 쌓인 돈이 상당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예탁결제원이 관리하는 실기주과실대금은 올해 6월 말 기준 431억 8200만 원이고, 실기주과실 주식은 204만 주입니다.

실기주란 증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뒤 본인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을 뜻하는데요.

여기에서 발생한 배당금·배당주식·무상주식 등이 실기주과실입니다.

증권회사를 통해 인출한 실물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한 적이 있는 투자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의 '실기주과실 조회 서비스' 메뉴에서 실기주과실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기주과실이 있는 경우 주권을 입고 또는 출고한 증권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 청구 절차를 문의한 뒤 과실을 수령하면 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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