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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70주년 한국증권금융 "자본시장 '성장판' 역량 제고"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9.16 10:12
수정2025.09.16 14:02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사진=한국증권금융)]
창사 70주년을 맞은 한국증권금융이 오늘(16일)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역사를 공유하며, 향후 '성장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영 방향성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한증금은 국내 유일한 증권금융전담 회사로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증권금융 전문업체입니다.

한증금은 그간 수행해 온 자본시장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에 더해 시장 발전을 지원하는 '성장판'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 중입니다.

한증금은 지난 1955년 설립돼 70년간 자본시장에 자금과 증권을 공급하고, 투자자예탁금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는 등의 시장 '안전판'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현재 87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자에탁금을 보관·관리하고 있습니다.

31.7조 자금공급 확대…외화 업무역량 ↑
한증금은 지난해부터 시장 안전판 역할 강화, 글로벌화, 디지털화라는 세가지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한증금은 올해 상반기 증시 활성화와 증권업계 대형화 등을 위해 평균 약 31조7천억원 규모로 자금공급을 확대했습니다.

또, 대형사, 중·소형사 각각의 필요성에 맞는 자금공급을 통하여, 금융투자업계의 자금 활용 실효성 제고에 기여해왔습니다.

향후 담보 활용이 불가능하였던 외화주식을 담보로 취급해 증권사의 보유 증권 활용도 제고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증금은 자본시장의 글로벌화 등에 대응하여, 외화 관련 업무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한증금은 외화업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외환관련 전문인력도 추가 채용을 완료했습니다. 향후 외화 RP 거래상대방 확대, 외화채권 운용 등 운용수단 다변화 및 외화채권 발행과 같은 외화 조달 경로 확충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증금은 오는 30일 전세계 증권금융회사 간 다자간 협력을 약속하는 '세계증권금융 협약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증권금융 포럼'을 정기화해 상호 정기적 교류를 통한 증권금융 제도의 발전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디지털화 측면에서는 IT 예산은 530억원으로 3년 전보다 251% 늘려 디지털 전환 개념을 일상 업무에도 도입하면서 업무 편의성과 고객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대면 위주의 대고객 상품을 개편하여,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둔 비대면·모바일 전용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달 들어 우리사주 '시장매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사주조합이 보다 편리하게 주식을 매수하여 사주를 취득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올해 중부센터·내년 홍콩법인 설립
한증금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영업 인프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증금은 국내외 영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여,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한증금은 정책과 관련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원 광교에 중부센터를 개소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경기 남부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인공지능(AI) 산업 및 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증금은 중부센터를 통해 반도체·AI 기업과 이 지역 소재의 다양한 상장기업, IPO 기업 등에 자금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 1분기 내 홍콩법인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해외사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관련법률 검토 및 내부 의사결정을 마친 후, 금융당국 신고 등을 거칠 계획입니다.

현재 홍콩에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진출해있습니다.

이외에도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내년에 중간배당 도입과 '꿈나눔재단' 등을 통해 내년부터는 문화·예술 후원 사업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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