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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 기업 4곳 중 1곳, 이용자 데이터 수집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9.16 08:09
수정2025.09.16 08:10

[디지털 기업들의 이용자 데이터 이용 분야 (과기정통부 '2024 디지털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캡처=연합뉴스)]


국내 디지털 산업에 속한 기업 4곳 중 1곳이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타깃 광고와 추천 시스템 등 상업적 활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6일) 발표한 '2024 디지털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산업 기업의 26.8%가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답했습니다.

디지털 산업은 디지털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거래 활동이 이루어지는 산업을 의미합니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포털 기업 등 디지털 플랫폼 제공 산업의 81.2%가 데이터를 수집해 가장 높았고, 디지털 관련 산업 44.3%, 디지털 플랫폼 활용 산업 26.2%, 디지털 기반 산업 15.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 수집 목적은 타깃 광고·추천 시스템 등 ‘광고 및 영업’이 29.3%로 가장 많았고, ‘고객 보호·보안’ 23.0%, ‘기존 제품·서비스 개선’ 13.7%, ‘신제품·서비스 개발’ 4.0% 순이었습니다.

한편, 데이터를 수집하나 활용하지 않는 기업은 36.9%였으며, 2023년 디지털 산업 매출은 1천261조원으로 전체 산업의 14.5%를 차지했습니다. 종사자는 202만명으로 전체 산업의 7.9%였습니다.

숙박·음식업에서 무인 주문기기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비율은 21.1%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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