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트렌드는?…기업 69.2% "채용 시 AI 역량 고려"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9.16 07:08
수정2025.09.16 07:09
[지난 2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하반기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참여 기업 명단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채용 트렌드는 인공지능, 소통 역량, 직무 전문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500여 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기업의 채용 트렌드 조사' 결과를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기업 69.2%는 "채용 시 AI 역량을 고려한다"고 응답했고 소통·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답변은 55.4%, 직무 전문성은 54.9%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도전정신·문제해결능력(25.8%), 창의성·혁신 역량(25.0%), 실행력·주도성(20.8%), 윤리의식·신뢰(19.0%), 글로벌 역량(6.8%)이 뒤를 이었습니다.
절반을 넘는 기업은 신입보다 경력을 선호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51%가 "채용 시 경력직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신입을 선호한다"고 밝힌 기업은 10.3%에 불과했습니다. "신입과 경력을 모두 비슷하게 선호한다"는 기업은 38.7%였습니다.
"AI 전문 인력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기업의 69.4%는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필요한 AI 인재 유형으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처리할 수 있는 인재(31.6%), AI를 활용해 서비스나 업무 방식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인재(25.9%), AI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인재(15.8%)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응답 기업 중 97.4%가 "노동 관련 제도의 변화가 채용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주요 이슈로는 주4.5일제(29.3%), 정년연장(26.7%), 노란봉투법(25.8%), 포괄임금제 폐지(15.5%) 등이 꼽혔습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AI 전환'에 집중하고 있어 하반기 인재의 핵심 키워드도 단연 AI인 듯하다"며 "미래기술에 대한 다양한 채용시장의 변화를 관찰해 산업 부문의 인력수급 미스매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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