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소고기를 먹지"…삼계탕 한 그릇 2만원 육박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9.16 06:13
수정2025.09.16 07:05
[중복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시내의 한 삼계탕집에서 직원이 삼계탕을 서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지역 식당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 8천원까지 올랐습니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삼계탕 외식비 평균 가격은 지난달 1만8천원으로 지난 7월의 1만 7천923원보다 77원 올랐습니다.
삼계탕 가격은 2022년 8월 1만 5천462원에서 2023년 1월 1만 6천원, 지난해 7월 1만 7천원선을 넘었고 지난달 1만 8천원으로 오르면서 3년 동안 평균 2천500원 뛰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 8천원으로 가장 비싸고, 전북 1만 7천400원, 광주 1만 7천200원, 경기 1만 7천138원 순으로 조사됐으며 충북 1만 5천143원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도 7천500원에서 7천577원으로 올랐습니다. 서울지역 자장면값은 2022년 4월 6천원대, 2023년 9월 7천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7천500원대가 됐습니다.
반면 서울지역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 639원에서 2만 571원으로 68원 내렸습니다.
8개 품목 중에서 김밥(3천623원), 칼국수(9천692원), 냉면(1만 2천423원), 비빔밥(1만 1천538원), 김치찌개 백반(8천577원) 등 5개 품목은 지난달 평균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 2천538원, 목욕비는 1만 769원으로 전달과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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