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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민생안정 대책 발표…커지는 美 금리인하 기대감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9.15 14:54
수정2025.09.15 15:52

[앵커] 

매주 월요일 전해드리는 이번 주 경제이슈 '딱 셋'입니다. 함께 알아볼 조슬기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키워드부터 먼저 짚어보죠. 추석 민생안정 대책, 주병기호 공정위 출범, 미 금리인하 기대감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조금 전 이미 현실화된 내용이군요. 추석 민생 대책이 나왔는데,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오늘(15일) 오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농·축·수산물 가격과 수급 안정을 골자로 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천 톤 추가 공급하고, 90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미술관, 휴양림 등 주요 관광지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인구감소지역 철도 여행상품 반값 할인 혜택부터 특별재난지역 숙박시설 할인 쿠폰 15만 장 지급, 다자녀·장애인 가구 대상 국내선 항공편 공항 주차장 이용료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집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면, 신임 공정위원장이 취임하는군요? 

[기자] 

이재명 정부의 첫 공정거래위원회 수장으로 재벌개혁을 강조해 온 학자 출신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내일(16일) 공식 취임합니다. 

시장에서는 주 위원장이 재벌과 대기업의 반칙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만큼 향후 공정위의 기업 제재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 기간에도 혁신적인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를 위해 경제력을 남용하는 기업 집단은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진그룹이 이와 관련해 지난주 총수일가 사익편취 행위로 공정위 현장조사를 받는 등 재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미국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결정하죠? 

[기자] 

맞습니다.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으로 16일과 17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합니다.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인 18일 새벽 나올 예정인데, 기준금리를 0.25%p 정도 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점친 바 있는데, 0.5%p 인하, 이른바 '빅컷' 가능성도 28%로 내다봤습니다. 

금리 인하 여부와 더불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 전망도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중앙은행이 17일, 영국 중앙은행이 18일, 일본 중앙은행은 19일 금리를 결정해 이번 주는 슈퍼 금리 위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슬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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