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 결제 차단 나선 구글…프리미엄 결제 국가에서만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9.15 11:23
수정2025.09.15 11:58
[앵커]
구글이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관련해 해외 우회 결제의 원천 차단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프로그램을 활용해 화폐가치가 낮은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것처럼 만들어 저렴하게 결제하던 관행에 경고장을 내민 건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우선 구글의 발표 내용이 뭡니까?
[기자]
구글은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이용자들에게 메일을 보내오는 26일부터 새 약관이 적용된다고 안내했는데요.
'구독 액세스가 주로 가입한 국가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바뀐 약관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은 서비스를 가입한 국가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타 국가로 이동하면 해당 국가 가격 정책에 따라 다시 결제해야 합니다.
또 이를 위반 시 접속 권한을 해지하며 계정 정지를 통해 영구박탈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전 약관에도 우회 결제를 막는다는 내용은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겨냥한 건 처음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걸 다 막을 수 있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용자들 역시 최근 출시된 라이트 요금제 등과 관련해 구글에 불만이 많잖아요?
[기자]
8천500원으로 출시하는데, 그나마도 백그라운드 재생 등 주요 기능을 대거 제외해 이용자들의 볼멘소리가 큽니다.
게다가 이를 감안해도 여전히 비싼 축인데요.
우리나라에선 1만 4천900원에 가족 요금제도 없어 체감 가는 전 세계 첫 손에 꼽힐 정도로 비쌉니다.
이에 이용자들은 VPN 등을 활용한 해외 가입으로 월 3천 원 정도에 이용해 왔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은 구글이 이른바 '내로남불', 위선적 행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구글은 고정밀지도 반출을 계속 요구하면서도 정작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라는 정부의 권고를 거부하고 있는데, 법인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구글이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관련해 해외 우회 결제의 원천 차단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프로그램을 활용해 화폐가치가 낮은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것처럼 만들어 저렴하게 결제하던 관행에 경고장을 내민 건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우선 구글의 발표 내용이 뭡니까?
[기자]
구글은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이용자들에게 메일을 보내오는 26일부터 새 약관이 적용된다고 안내했는데요.
'구독 액세스가 주로 가입한 국가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했습니다.
바뀐 약관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은 서비스를 가입한 국가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타 국가로 이동하면 해당 국가 가격 정책에 따라 다시 결제해야 합니다.
또 이를 위반 시 접속 권한을 해지하며 계정 정지를 통해 영구박탈도 가능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전 약관에도 우회 결제를 막는다는 내용은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겨냥한 건 처음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걸 다 막을 수 있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용자들 역시 최근 출시된 라이트 요금제 등과 관련해 구글에 불만이 많잖아요?
[기자]
8천500원으로 출시하는데, 그나마도 백그라운드 재생 등 주요 기능을 대거 제외해 이용자들의 볼멘소리가 큽니다.
게다가 이를 감안해도 여전히 비싼 축인데요.
우리나라에선 1만 4천900원에 가족 요금제도 없어 체감 가는 전 세계 첫 손에 꼽힐 정도로 비쌉니다.
이에 이용자들은 VPN 등을 활용한 해외 가입으로 월 3천 원 정도에 이용해 왔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은 구글이 이른바 '내로남불', 위선적 행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구글은 고정밀지도 반출을 계속 요구하면서도 정작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라는 정부의 권고를 거부하고 있는데, 법인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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