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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통행료 공짜...숙박쿠폰 15만장 뿌린다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9.15 11:23
수정2025.09.15 14:15

[앵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민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성수품 할인에 900억 원이 투입되고, 명절 연휴에 따라오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계획도 나왔습니다. 

자세한 대책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우선 지금부터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할인 대책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는 먼저 배추·사과·소·돼지·고등어 등 21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 2천 톤 공급합니다. 

또 성수품 할인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인 900억 원을 투입합니다. 

유통업체 별 매주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주요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해 주고 사과·배 세트, 10만 원 이하 한우세트 등 실속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의 현장 환급 규모도 지난해 167억 원에서 이번엔 370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농축수산물 구매액 3만 4천 원~6만 7천 원까지는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은 2만 원을 환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명절 기간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인 43조 2천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 등 신규자금을 공급합니다. 

11월 5일까지 서민·취약계층·청년층을 대상으로 소액금융 지원 등 정책금융 1천145억 원도 공급합니다. 

[앵커] 

추석 연휴, 지방 중심의 내수 활성화 대책도 내놨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요, 경기 가평, 경북 안동 등 특별재난지역 31곳에서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쿠폰 15만 장을 발행하는데요,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 원 할인해 줍니다. 

또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추석연휴 나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요, 연휴기간은 궁·능·국립수목원 등의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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