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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브리핑] 뉴욕증시, 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화…사상 최고치 경신

SBS Biz 신재원
입력2025.09.15 06:46
수정2025.09.15 07:17

■ 모닝벨 '미 증시 브리핑' - 신재원

지난주 뉴욕증시는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한 확신을 키우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더불어서 오라클의 미라클 같은 실적이 AI 낙관론에 대한 불을 다시 지피며 기술주 투심을 이끈 것도 한몫했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다우 +0.97% S&P500 +1.58% 나스닥 +2.02% 상승했는데요.

다만 금요일 장에서는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면서 산업과 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주춤했는데,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되면서 기술 업종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59% S&P500 -0.05% 내렸고, 나스닥 +0.44% 상승으로 마감했는데요.

이날도 S&P500은 장중에,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통신서비스 섹터 등은 상승했지만, 나머지는 약세 보였고요.

시총 상위 종목 보면, 시총 1조 달러 이상의 기술기업들은 아마존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먼저 엔비디아는 0.37%, 올랐는데, 오픈AI와 함께 영국 내 AI 인프라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단 보도가 나왔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연합의 반독점 조사에서 과징금을 면하게 되면서 2% 가까이 뛰었습니다.

아마존만 0.78%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는 1% 가까이 올랐고요.

테슬라도 7% 넘게 급등하면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판매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분야로 사업 비중을 옮겨갈 거라는 기대감도 주가를 뒷받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라클이 5% 넘게 급락하면서 JP모건 체이스가 다시 시총 10위에 들어왔습니다.

그럼 지난 금요일(12일)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으로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4% 넘게 올랐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은 나스닥 상장 첫날 +14% 넘게 급등했습니다.

공모가는 28달러로, 주가는 한때 60% 이상 뛰면서 45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아이온큐도 영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영국 스타트업인 옥스퍼드 아이오닉스 인수를 승인받으면서 18%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유난히 SOXL에 대한 매도 규모가 커졌는데요.

지난주 내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불 켜면서, 서학개미가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고요.

또한 테슬라 주가 흐름이 좋으면서 테슬라도 매도 우위로 전환됐고, 마지막으로 엔비디아가 매수 우위로 5위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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