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속 쏠림 현상…대형주 상승률, 소형주의 2배 넘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14 09:27
수정2025.09.14 09:32
[개장하자마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장중 거듭 최고 기록을 경신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1.34포인트(1.54%) 오른 3,395.5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큰 폭으로 갈아치운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매수심리가 대형 기술주에 쏠리면서 대형주와 소형주 간 오름폭 격차가 두 배가량 벌어졌습니다.
오늘(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일 3153.95에서 12일 3421.29로 8.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중형주는 3434.05에서 3646.61, 소형주는 2409.89에서 2507.71로 각각 6.2%와 4.1%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 상승률이 소형주의 2배가 넘습니다.
이처럼 대형주의 상승세가 소형을 크게 웃돈 것은 인공지능(AI) 산업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이 세계 시장을 이끌면서 국내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장중 각각 52주 신고가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1∼12일 KRX반도체지수는 3780.05에서 4382.77로 15.9%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8.0%의 두배에 육박합니다.
이와 함께 방산·조선·금융 대형주들이 국내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불장 속에서 소형주도 오름세를 보이긴 했지만, 그 열기가 대형주만큼 뜨겁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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