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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xAI, 데이터 주석팀 500명에 해고 통보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9.14 09:08
수정2025.09.14 09:36

[x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직원 500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했다고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현지시각 13일 보도했습니다.

xAI는 해당 직원들에게 계약 기간 종료 시점이나 11월 30일까지 급여를 받게 되지만 해고 통보가 내려진 시점부터 회사 시스템 접근 권한은 차단된다고 전했습니다.

해고 대상은 xAI의 챗봇 '그록'(Grok) 개발을 지원하는 데이터 주석(data annotation) 팀입니다. 이 팀은 xAI에서 가장 큰 조직으로, 원시 데이터를 맥락화하고 분류해 그록이 세상을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해고 대상이 된 500명은 전체 1500명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xAI는 이번 해고에 대해 "회사는 즉각적인 '전략적 전환'(strategic pivot)을 발표하면서 '전문 AI 교사'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우선순위를 높이는 한편, 일반 AI 교사 역할에 대한 집중은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전환의 일환으로, 더 이상 대부분의 '일반 AI 교사' 직무가 필요하지 않으며 여러분의 xAI 고용은 종료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이는 기본적인 데이터 정리·라벨링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줄이고, 법률·의학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AI를 가르치는 '전문 AI 교사'를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xAI도 "전문 AI 교사 팀을 즉시 10배 확대할 것"이라며, "또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이나 금융, 의학,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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