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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장, 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 간담회…"위조물품 단속 강화"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9.12 17:59
수정2025.09.12 18:46

이명구 관세청장은 오늘(12일) 서울세관에서 K-브랜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LG전자·하이브 등 11개 기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위조 물품 유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관세청은 국경단계에서 통관검사를 통해 위조 물품은 통관 보류 후 폐기하는 등 상표권·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관세청은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사례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참석 업체들은 업계의 지식재산권 침해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직구물품에 대한 무작위 검사 강화, 중국발 소량 화장품 화물에 대한 검사강화, 해외세관과 지재권단속 협력강화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 건의된 내용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위조 물품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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