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만원짜리 기지국에 당했다?…KT 관리부실 의혹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9.12 17:48
수정2025.09.15 14:20
[앵커]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사고는 초소형 기지국, 이른바 '펨토셀' 해킹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 시도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단 뜻입니다.
또 펨토셀을 처음 상용화한 곳이 KT인데 정작 장비 관리에 가장 허술했다는 데서 이번 사태가 비롯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고 거래로 올라온 KT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로 불리는 '기가 아토' 제품입니다.
단돈 만 원에 팔렸습니다.
펨토셀은 신호가 약한 곳에 주파수를 증폭시켜 주는 기기로 통상 10미터에서 20미터 범위의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도 이런 특징 때문입니다.
KT 측은 자사 펨토셀이 해킹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재형 /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 15만 7천 대의 펨토셀을 운영하고 있고, 저희는 관리스템을 통해 다 확인을 했습니다. 정상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KT 망에 연결된 적이 있는 장비를 해커가 취득·개조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장비를 제대로 관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문제는 그 통신사가 이런 단말기, (초소형) 기지국에 대해 관리를 잘해야 해요. 인가받지 않은 기지국에서 올라온 데이터를 받지 말아야 되는데….]
회수되지 않았거나 폐기되지 않은 펨토셀이 시중에 유통돼 해킹을 위한 도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관리 부실 의혹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결론 날 경우 KT에 대한 책임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이번 KT 무단 소액결제 사고는 초소형 기지국, 이른바 '펨토셀' 해킹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 시도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단 뜻입니다.
또 펨토셀을 처음 상용화한 곳이 KT인데 정작 장비 관리에 가장 허술했다는 데서 이번 사태가 비롯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고 거래로 올라온 KT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로 불리는 '기가 아토' 제품입니다.
단돈 만 원에 팔렸습니다.
펨토셀은 신호가 약한 곳에 주파수를 증폭시켜 주는 기기로 통상 10미터에서 20미터 범위의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특정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도 이런 특징 때문입니다.
KT 측은 자사 펨토셀이 해킹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구재형 /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 15만 7천 대의 펨토셀을 운영하고 있고, 저희는 관리스템을 통해 다 확인을 했습니다. 정상 동작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KT 망에 연결된 적이 있는 장비를 해커가 취득·개조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장비를 제대로 관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문제는 그 통신사가 이런 단말기, (초소형) 기지국에 대해 관리를 잘해야 해요. 인가받지 않은 기지국에서 올라온 데이터를 받지 말아야 되는데….]
회수되지 않았거나 폐기되지 않은 펨토셀이 시중에 유통돼 해킹을 위한 도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관리 부실 의혹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결론 날 경우 KT에 대한 책임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CNN "트럼프, 몇 주 전보다 전투 재개 더 진지하게 고려"
- 2."17억 빚내 SK하이닉스에만 23억원 몰빵"…간 큰 공무원 진짜?
- 3."삼전닉스 우습다, 우린 1인당 440억"…벼락부자된 월급쟁이들
- 4.'건보료 얼마내면 못 받나?'…고유가 지원금 누가 받을까?
- 5.아빠차 열풍…넘사벽 국민차 1위, 줄서서 샀다
- 6.호텔에 풀옵션인데 월세 25만원…청년들 입소문 난 집
- 7."이젠 5만 원으론 눈치 보인다”…훅 오른 '축의금·부의금'
- 8.[현장연결] 삼성전자 운명의 성과급 협상…극적 타결 가능성은
- 9.[단독] 포스코 노조, 파업권 확보 절차 돌입..직고용이 불씨
- 10.'트럼프의 입' 비트코인 투자 실패로 대규모 적자…주가 10분의 1 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