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상 수상?' 노벨위원회 "안 휘둘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12 15:51
수정2025.09.13 08: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노력을 촉구하는 이스라엘인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노벨평화상에 눈독을 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라르프비켄 노벨위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AFP 통신 인터뷰에서 "물론 우리도 특정 후보에 언론 관심이 많은 걸 안다"고 말했습니다.
베르그 라르프비켄 총장은 "위원회가 진행되는 논의에서 그런 것에 휘둘릴 일은 정말 전혀 없다"며 "위원회는 개별 후보를 각자 자질에 따라 검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집권 2기를 시작한 이후 평화 중재자를 자처했는데 미국 안팎의 언론은 이를 노벨평화상 욕심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영예를 안은 것을 언급하며 자신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월 노르웨이 재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관세를 논의하자며 노벨평화상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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