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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노하우] 8월에만 두 자릿수 상승에 '월남개미'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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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12 15:25
수정2025.09.12 18:59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

개인 투자자가 국내증시에 투자하면 개미, 뉴욕증시에 투자하면 서학개미, 중국증시에 투자하면 중학개미라고 하잖아요. 최근 '월남개미'도 급증했다고 해요? 투자자들은 언제나 투자할 곳을 쏙쏙 잘 찾아 나서잖아요. 베트남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분들도 많을 줄은 몰랐어요. 특히 올해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가 FTSE 신흥국 지수 편입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주목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하나증권 김근아 연구원 모셨습니다. 

Q. 우선 최근 베트남 증시의 상황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베트남의 VN 지수, 최근 어떤 흐름을 보였나요? 

- 8월에만 두 자릿수 상승에 '월남개미' 급증세
- 베트남 VN30, 8월 한 달간 수익률 14.7% 기록
- 8월, 글로벌 증시 중 VN30 상승률 가장 높아
- 11일 베트남 증시 혼조세…VN은 0.88%↑
- 외국인 대규모 매도…베트남 증시 상승 제한
- 아세안 증권 "외국인 순매도, 차익 실현 때문"
- 아세안 증권 "금·가상자산으로 배분 영향도"

Q. 베트남에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 호치민증권거래소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 30 지수를 주로 본다고 하는데요. VN 30은 무엇이며, 어떤 업종의 기업들이 주요 담겨 있나요?

- VN 30, 호치민 거래소 상장 30개 우량주 편입
- VN 30, 매년 1·7월 리밸런싱…'대형주 위주'
- VN 30, 유동성 좋은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
- VN 30, 은행 비롯 금융·부동산·소비재 다수
- VN 30, 에너지·산업재·기술 관련주도 포함
- 베트남 주식 중 일부, 외국인 보유 한도 제한
- VN 30 추종 ETF·인덱스 펀드, 제약 고려 설계

Q. 사실 베트남 증시하면 '쪽박 증시'라거나 '반 토막 증시'라고 불리는 게 다반사였는데요. VN 지수나 VN 30이 '전성기를 누린다'고 할 만큼 최근 성적이 괜찮았거든요. 그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세요? 

- 베트남 증시, FTSE '신흥국' 편입 기대감↑
- FTSE, 베트남을 '프런티어' 시장으로 분류
- 오는 10월, 베트남 증시 FTSE 편입 여부 결정
- 美-베트남 관세 협상 타결…'불확실성 해소'
- 베트남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도 큰 폭 증가
- 베트남 증시, 조정 우려에도 기초체력 '튼튼'
- 베트남 증시, FTSE 편입 시 강세 지속 가능성
- 국내에서는 베트남 펀드·ETF로 투자 가능
- 베트남 펀드·ETF, 최근 3개월 수익 30%대
- 그간 베트남 증시, '쪽박 시장'의 대명사로
- 베트남 증시, 올해 봄 한국거래소 시스템 도입
- 결제 주기 단축·외국인 계좌 개설 간소화까지
- 베트남 증시, 제도 요건은 이미 충족된 상황 
- 베트남 증시, 연초 이후 단기 급등세는 부담
- 베트남 증시, FTSE 승격 무산 시 낙폭 클 수도
- 베트남 증시, FTSE 편입 시 대거 자금 유입 기대
- 베트남 증시 12개월 선행 PER 12배 수준
- "베트남 증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
- 베트남, 경제성장률·기업 이익은 증시와 보조
- 베트남 증시, 4개월 새 투자금 5249만달러↑


Q. 특히 베트남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엄청나다고 하죠. 올해 상반기에는 7.5%가 넘는 경제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높은 경제성장의 바탕에는 제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베트남의 제조업, 얼마나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건가요? 

- 베트남, 8월 제조업 PMI 50.4…아세안 중 5위
- 베트남, 7월 제조업 PMI 52.4…아세안 중 1위
- 베트남 제조업 개선세에도 성장 속도는 둔화
- S&P글로벌 "베트남, 신규 주문·생산량 증가 미약"
- S&P글로벌 "美 관세가 수출 주문에 영향"
- 베트남,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치 유지
- 美 관세·수요 변동…베트남 제조업 성장 주춤
- 베트남, 수출 다변화·내수 시장 강화도 필요
- 베트남, 제조업 중심…"성장과 불균형 교차"
- 베트남 수출의 70% 이상, 외국 자본에서 발생
- 베트남 자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제한적
- 베트남 경제 성장…외국자본 의존도 높기 때문
- 미중 갈등·글로벌 경기 둔화…베트남에 영향
- 높아진 임금에 숙련 노동자 부족…생산성↓
- 베트남, 노동시장의 질적 전환이 반드시 필요

Q. 전 세계를 떨게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특히 베트남의 경우 지난 4월 발표 때만 해도 46%의 상호관세율을 적용받았거든요. 지난 7월 합의 후 상호관세율은 20%로 낮아졌는데, 베트남의 경제 상황은 괜찮은 건가요? 

- 베트남, 미국과 지난 7월 무역 합의 체결
- 미국, 베트남에 상호관세 46%→20%로 인하
- 제3국의 베트남 환적수출 시 관세 40% 적용
- 베트남, 미국산 수입 시 '무관세'로 시장 개방
- 베트남, 미국 농산물 약 29억달러 구입 결정
- 베트남, 미국 보잉사 항공기 50대 구입 결정
- 삼성전자 등 베트남 생산 거점 둔 기업 부담↓
- 베트남, 8월 상품 수출입 총액 830.6억달러
- 8월 기준 베트남 누적 교역액 5979.3억달러
- 외국인직접투자 342.2억달러…'가장 큰 비중'
- 베트남 8월 최대 수출국 美, 최대 수입국 中
- 베트남, 8월 대미 무역 흑자액 870억달러 

Q. 지난달 11일, 한국과 베트남의 정상이 만나 회담을 가졌죠.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갔고, 많은 MOU도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에게도 좋은 일이겠지만 베트남 입장에서도 기대할 점이 많다고 하는데요.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 지난달 11일 한국-베트남 정상회담 개최 
- 李대통령 "베트남,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
- 李대통령 "베트남, 아주 위대한 국민의 나라"
- 럼 서기장 "李, 새로운 한강의 기적 만들 것"
- 럼 서기장 "한국과 협력·교류 끊임없이 확대"
- 한-베트남 정상회담서 10개 분야 MOU 체결
- 대통령실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 과학기술·재생에너지·금융감독당국 간 협력 등
- 2030년까지 한국-베트남 교역 1500달러 목표
- 베트남 인프라 사업에 韓 기업 참여 환경 조성

Q.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MOU 체결 분야 중에 주목하게 되는 것이 바로 금융감독당국 간 협력입니다. 베트남 증시에 한국거래소가 거래시스템을 지원했고, 이를 안정적으로 가동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고 하던데요. 그럼 오히려 FTSE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듯 해요?

- 한-베트남 정상회담 후 자본시장 협력 강화
- 베트남 증권시장, KRX 시스템 안정적 가동
- 한-베트남, 감독·가상자산 규체도 협력 강화
- 금융위 부위원장,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
- 베트남 "5월 KRX 시스템 가동…안정적 운영"
- 베트남, KRX 시스템 활용 자본시장 감독 역량↑
- 베트남 중앙은행, 국내 은행 지점 설립 승인
- 베트남 시장, KRX 시스템 도입…"선진화 노력"

Q. 일각에서는 베트남 증시가 그간 보인 상승률에 비해 뚜렷한 모멘텀은 없다고 하고 또 한 편으로는 경제 성장을 기대하며 저평가인 베트남 증시에 주목해볼만 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지금 주목하기에는 늦은 걸까요? 

- 베트남 증시, 지금 주목하기에는 늦은 걸까 
- 베트남 경제성장 기대하며 '저평가' 노려볼까
- 베트남 '1억 인구'…상품·서비스 소매 증가세
- 베트남 증시, FTSE '신흥국' 편입 기대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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