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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이 米쳤다…"비싸서 밥도 못 먹겠네"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9.12 15:14
수정2025.09.12 15:38

[쌀 소매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0㎏당 평균 6만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쌀 20㎏ 평균 소매가격은 6만294원으로 작년보다 17.2%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 쌀 판매 매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쌀값이 치솟으면서 한가마에 22만원을 넘어섰습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810원으로 직전 조사인 지난달 25일보다 1180원 올랐습니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었습니다. 쌀 소매가격은 20㎏당 평균 6만1000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20%가량가격이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정부양곡 3만t을 공급했습니다. 이후 2주 만에 공급 물량 절반이 판매됐고 잔여 물량은 앞으로 2주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에 추가로 2만5000t을 대여 방식으로 공급해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문제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 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쌀로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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