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가족 무주택 15년?…10억 로또 잠실르엘 당첨자 '혹시'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9.12 11:53
수정2025.09.13 09:11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 청약에서 84점 만점 통장이 나왔습니다. 올 들어 수도권 첫 청약 가점 만점자입니다.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이번 청약 당첨자들의 평형별 청약 가점입니다.
가장 높은 점수는 전용면적 74제곱미터에서 나온 84점으로, 청약가점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점입니다.
84점을 받으려면 본인 제외 부양가족 6인 이상, 즉 7인 가족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 청약통장 가입 15년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다른 평형의 최고점 79점은 6인 가족의 만점 통장 점수이고요, 전체 평형을 통틀어 가장 낮은 70점도 5인 가족은 돼야 나올 수 있는 가점입니다.
그러니까 4인 가족 만점 통장인 69점으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상황입니다.
이번 청약은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이 적용되는 단지였지만 경쟁률이 632대 1로 매우 높았습니다.
역대급 점수가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위장전입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위장 전입은 부정청약 대표 사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부정 청약자를 골라내기 위해 실거주 확인 등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 6개 단지에서 적발한 부정 청약 166건 중 무려 165건이 위장 전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정청약 1위 단지는 2024년 7월 분양 당시 최대 2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인기를 끌었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입니다. 일반 분양 물량 292가구 중 41가구(14%)가 위장전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위는 서초구 내 다른 단지인 '디에이치 방배'로, 46건 모두가 위장전입이었습니다.
3위는 ‘잠실 르엘’ 옆 단지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였습니다. 부정청약이 35건을 기록했습니다. 위장전입이 34건이었고, 위장결혼·이혼이 1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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