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크리스틴 라가르드·티파니 와일딩·에드 야데니·팀 쿡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9.12 10:47
수정2025.09.12 11:23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크리스틴 라가르드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또 한 번 유지하기로 결정했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관세 협상 타결로 경제성장에 대한 위험이 보다 균형 잡혔다며, 정책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관세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금리 경로를 미리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우리는 여전히 좋은 상황에 있지만, 미리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은 보다 균형 잡혔습니다. 최근 무역 협정이 불확실성을 줄이기는 했지만, 무역 관계가 다시 악화된다면 수출을 더욱 위축시키고 투자와 소비를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 티파니 와일딩
한편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나온 지표들만 보면 다음 주 0.25%p 내릴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고용 둔화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티파니 와일딩 / 핌코 이코노미스트 : 오늘 아침 발표된 지표 중 더 우려스러운 소식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급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급증은 조금 더 우려스러워 보입니다. 단순히 고용 또는 해고가 매우 적거나 활동이 매우 적은 국면을 넘어 더 많은 해고가 발생하는 단계로 집입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는 연준 입장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일 것입니다. 오늘 아침의 지표는 전반적으로 0.25%p 금리인하를 확인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0.5%p 인하 논의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저희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다만 고용시장에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하반기에 금리인하가 몇 차례 더 이뤄질 만한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에드 야데니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멜트업', 즉 증시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S&P 500 지수가 올해 말까지는 6천600~6천800, 내년 말까지는 7천700 또는 그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연준의 금리인하는 '멜트업(증시 과열)' 가능성을 키웁니다. 2022년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매우 높았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과 '매그니피센트 7'이 S&P 500 지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로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종목들의 멀티플은 약 30이고, 나머지 시장의 멀티플은 19입니다.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머지 493개 종목들도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진해 보일 뿐이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여전히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말까지는 6천600~6천800, 내년 말까지는 7천700 또는 그 이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 팀 쿡
한편 애플은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17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역대 가장 얇은 디자인의 '아이폰 에어'도 베일을 벗었지만, 이번에도 AI 혁신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신제품이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팀 쿡 / 애플 CEO : 오늘 저희가 선보인 제품과 혁신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능력과 함께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이는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과 경험을 설계하려는 저희의 깊은 헌신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크리스틴 라가르드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또 한 번 유지하기로 결정했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관세 협상 타결로 경제성장에 대한 위험이 보다 균형 잡혔다며, 정책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관세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금리 경로를 미리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우리는 여전히 좋은 상황에 있지만, 미리 정해진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은 보다 균형 잡혔습니다. 최근 무역 협정이 불확실성을 줄이기는 했지만, 무역 관계가 다시 악화된다면 수출을 더욱 위축시키고 투자와 소비를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 티파니 와일딩
한편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나온 지표들만 보면 다음 주 0.25%p 내릴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고용 둔화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티파니 와일딩 / 핌코 이코노미스트 : 오늘 아침 발표된 지표 중 더 우려스러운 소식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급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 동안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급증은 조금 더 우려스러워 보입니다. 단순히 고용 또는 해고가 매우 적거나 활동이 매우 적은 국면을 넘어 더 많은 해고가 발생하는 단계로 집입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는 연준 입장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일 것입니다. 오늘 아침의 지표는 전반적으로 0.25%p 금리인하를 확인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0.5%p 인하 논의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저희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다만 고용시장에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하반기에 금리인하가 몇 차례 더 이뤄질 만한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에드 야데니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멜트업', 즉 증시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S&P 500 지수가 올해 말까지는 6천600~6천800, 내년 말까지는 7천700 또는 그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연준의 금리인하는 '멜트업(증시 과열)' 가능성을 키웁니다. 2022년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매우 높았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과 '매그니피센트 7'이 S&P 500 지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로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종목들의 멀티플은 약 30이고, 나머지 시장의 멀티플은 19입니다.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머지 493개 종목들도 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진해 보일 뿐이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여전히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말까지는 6천600~6천800, 내년 말까지는 7천700 또는 그 이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 팀 쿡
한편 애플은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17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역대 가장 얇은 디자인의 '아이폰 에어'도 베일을 벗었지만, 이번에도 AI 혁신이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신제품이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팀 쿡 / 애플 CEO : 오늘 저희가 선보인 제품과 혁신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능력과 함께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이는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과 경험을 설계하려는 저희의 깊은 헌신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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