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태그 조짐에도 거침없다…3대 지수 최고치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9.12 08:21
수정2025.09.12 09:11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년 이래 최고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뛴 4만610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43포인트(0.85%) 오른 6587.47에 나스닥 지수는 157.01포인트(0.72%) 상승한 2만2,043.07에 장을 마쳤습니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오라클 훈풍이 잦아들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등락폭이 엇갈렸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애플이 1% 이상 올랐고 테슬라는 6% 넘게 뛰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에너지 저장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기록적으로 폭등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1조달러에 가까워진 오라클은 이날 6% 넘게 밀렸습니다.
아마존은 0.16% 빠졌고 엔비디아는 0.08%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대체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소폭 내려 4.026%에서 마감됐고 30년물 금리는 0.01%p 빠진 4.658%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석유 공급 과잉 경고음에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0달러(2.04%) 하락한 배럴당 62.3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1.12달러(1.66%) 내린 배럴당 66.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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