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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코스피가 3340선을 넘어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과, 이재명 대통령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시사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매수세가 힘을 받았습니다.

애프터마켓도 기준가 대비 0.75% 오르면서 마무리됐는데요.

그 안에서도 특징적으로 오른 종목들 살펴봅니다.



첫 번째 종목, 농심입니다.

메인 마켓보다도 더 상승폭을 키우면서 마감했는데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 랠리를 보였던 것처럼 케데헌 효과에 힘입은 농심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기입니다.

글로벌 AI 열풍이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도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부품사 삼성전기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1위 종합 가전 업체 LG전자를 넘어섰는데요.

보통 부품사 주가는 완성품 업체를 따라가는 게 일반적인데, 스마트폰과 TV 등 소비가전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AI 열풍에 힘입어 인프라 관련 제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AI열풍이 얼마나 강력한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두 종목 특징주로 살펴봤고요. 이어서 시총 상위종목들도 살펴봅니다.

'9월 징크스'가 올해는 적용되지 않는 분위긴데요.

오라클 효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각각 0.55%, 0.82%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2.50%, 그리고 3%대 오르면서 종가 기준 첫 황제주로 등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시총 상위주들 강세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AI인프라와 서버 수요가 다시 부각되면서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 반도체주까지 수급이 확대됐습니다.

코스닥도 살펴보면, 대체로 오른 가운데 펩트론 6%대 오르면서 3위 자리 지켜냈고, 파마리서치도 2.5%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국내증시, 과연 주말을 앞둔 금요일장 출발 분위기는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