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 90% 스프링클러 미설치…화재사망자 절반 차지"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9.12 05:53
수정2025.09.12 06:27
[스프링클러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영구임대주택 10곳 중 9곳에 화재 등을 대비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오늘(12일) 밝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신 의원이 이날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간이형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인 영구임대주택 14만3천167호 중 올해 말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될 곳은 1만4천935호로, 전체의 약 10.4% 수준입니다.
간이형 스프링클러는 올해부터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우선으로 설치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 10년간 영구임대주택에서 화재로 18명이 사망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아파트 화재 사망자(34명)의 52.9%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의원은 "LH가 2030년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단지 리모델링이 진행될 때만 설치·시공이 가능한 상황이라 언제 사업을 마칠지 모르는 상태"라면서 "더 신속하게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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