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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정책금리 2연속 유지…라가르드 "디스인플레 끝났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9.12 05:52
수정2025.09.12 07:09

[앵커]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또 유지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이제 끝났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필 기자, 유럽중앙은행이 이번에도 움직이지 않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3대 정책금리 모두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예금금리는 2%, 기준금리는 2.15%, 한계대출금리는 2.4%로 유지했습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은 작년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8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2% 포인트 인하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7월 들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하자 금리인하를 중단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1%로 기존보다 0.1% 포인트 올렸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2%로 0.3% 포인트 상향했습니다.

[앵커]

라가르드 총재는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어요?

[기자]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라가르드 총재가 '금리 완화 사이클이 끝났는가'에 대한 질문에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끝났다"라고 답했는데요.

라가르드 총재는 "국내 경제는 회복력을 보이고 있고 노동시장은 견고하며 위험은 더 균형 잡혔다"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을 '균형 잡았다'라고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확대 해석은 경계했는데요.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공급망 분절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 각국 확장재정으로 인한 상방 압력도 있어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라면서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르는 건 아니고, 회의 때마다 지표를 살펴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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