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하이브 기업신용등급 A+ 부여…"확고한 시장지위"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9.11 17:35
수정2025.09.11 18:27
오늘(11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전날 하이브에 기업신용등급 A+에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했습니다.
한기평은 관련 보고서에서 "매출 규모에서 국내 경쟁사를 크게 압도하고 있고 음반 판매량 점유율도 30% 중반을 웃도는 등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면서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인지도와 브랜드 파급력도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음악 매니지먼트 사업은 아이돌 중심 아티스트의 짧은 수명과 평판 관리 리스크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높은데,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경쟁사보다 다변화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있다"고 호평했습니다.
또 한기평은 하이브의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기평은 "2020년 기업공개와 잇따른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유입, 자체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으로 실질적 무차입 구조를 유지 중"이라며 "특히 올해 5월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 매각으로 상반기 말 기준 순현금 규모가 전년 말 983억원에서 3천561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사업 확장, 게임 등 아티스트 지적재산(IP) 기반의 부가 수익 창출 등을 위해 투자 유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재무 부담이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모니터링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이브가 기업신용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통상 신용등급 평가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사전 절차라는 점에서 하이브의 회사채 발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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