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KT 김영섭…"무단 소액결제 책임 통감"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9.11 16:20
수정2025.09.11 16:33
[김영섭 KT 사장(가운데)이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섭 KT 대표가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관계기관에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객 신뢰와 직졀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절차와 제도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계 당국과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KT는 또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IMSI는 가입자마다 부여된 고유의 번호로 유심(USIM)에 저장되는 개인정보에 해당합니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가 5천56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해당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KT는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고, 24시간 전담 고객센터(080-722-0100)를 개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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