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복지부 "의료·요양·돌봄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 확충 논의"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9.11 15:48
수정2025.09.11 15:51

보건복지부는 오늘(11일) 지역 보건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재택의료센터 확충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본인이 사는 집안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지역 돌봄서비스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방문진료·간호·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센터는 현재 113개 시군구에 설치돼 운영 중으로, 복지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전국적 확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서울 성동구·노원구, 광주 서구, 세종시, 전남 담양군·영암군 보건소장과 강원 평창군, 전남 완도군, 충남 청양군,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장이 참석해 재택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개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 차관은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는 민간 의료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택의료센터 확충을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정책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복지부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센터 운영·확충 지원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참여모델 다각화, 수가 체계 개편, 질적 관리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정부, 국민연금 외화채 발행 연구용역…법 개정 검토
500대 기업 여윳돈 42% 늘어…반도체 업황 개선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