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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주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9.11 15:34
수정2025.09.11 15:37

오늘(11일) 일본과 대만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는 오후 2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0.74% 오른 44,1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44,396까지 오르며 9일 기록한 종전 장중 사상 최고치(44,185)를 넘어섰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43,837로 마감하며 3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9%대 올랐는데, 미국 오라클 주가가 대규모 수주에 36% 폭등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오라클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향후 약 5년간 3천억달러(약 416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과 오라클, 오픈AI는 미국 내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TAIEX)도 전장 대비 0.09% 오른 25,215로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자취안지수는 장중 25,541를 찍으며 이틀 전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도 새로 썼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주가는 1.22% 상승했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오라클 등 기술주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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