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인하더니…고객 5561명 개인정보 유출됐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9.11 15:01
수정2025.09.11 18:08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결제 카드 정보 도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에 이어 KT에서도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잇따르는 와중에도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선을 그어왔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파악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를 신고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늘(11일) 개인정보위에 개인정보유출 신고서를 제출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5천56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KT는 초소형 이동 기지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KT가 개인정보위에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하면서 늑장 신고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특히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자 불안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