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8월 CPI 예상과 다를 수도…증시 단기적 급락 가능성"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9.11 07:57
수정2025.09.11 07:58
JP모건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증시에 단기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S&P 500이 단기적으로 6,0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악재 가능성을 관측했습니다.
이날 S&P 500은 전장보다 19.43포인트(0.30%) 오른 6,532.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JP모건은 "이번 주 나오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지금의 골디락스 시장의 포지션은 조정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시급한 것은 지금까지 경기 침체 우려를 무시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해온 골디락스 시장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내년 말까지 여섯 차례의 금리 인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상황에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급증하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위험 자산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이는 향후 연준의 완화 기조를 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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