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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활기 되찾는 서울 오피스텔 시장…2022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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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11 05:49
수정2025.09.11 06:4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거침없는 대만…올 성장률 韓의 5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경쟁국인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국의 다섯 배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만은 지난해 4.3%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4%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올해 경제가 0.9%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똑같이 반도체를 주력 산업으로 둔 두 나라의 성장률이 크게 갈린 것은 대만의 반도체산업 지원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만은 내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서도 한국을 추월할 전망입니다.

◇ 토지보상 합의해놓고 퇴거 안하면 '과태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앞으로 신도시나 공공택지 조성 때 토지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 사업 방해 행위를 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토지 보상에 합의한 후 금액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퇴거에 응하지 않는 주민이 있었고, 이 경우 정부가 강제수용 권한을 발동하면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공공택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택지 조성에 최대한 협조하면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 2분기 대미 車 수출, 한국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된 올 2분기,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가 유엔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자동차는 75억 7564만 달러(약 10조 5000억 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줄었습니다.

독일, 캐나다, 일본 등 다른 경쟁국보다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한국 자동차의 대미 수출 급감은 현대차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현지 재고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재고가 다 떨어진 하반기에는 이런 전략을 쓸 수 없어 가격경쟁력 감소 등 수출 타격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 몰려온 외국인, 코스피 천장 뚫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3314.53.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두 달 넘게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가 단숨에 박스권을 돌파한 데는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 이상 보유’에서 ‘10억 원 이상’으로 강화하지 않고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외국인은 1조 3817억 원, 기관은 9046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는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높은 취임 100일 코스피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시장 일각에서는 배당소득세 완화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의 후속 조치가 현실화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해소가 가속될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 규제 비켜간 오피스텔…줄줄이 신고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까지 서울 오피스텔 거래는 총 802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습니다.

202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도 3억 356만 원으로 7월에 비해 1% 올랐습니다.

평균 매매가가 월간 단위로 1% 이상 오른 것은 4년 만입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방안’과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등에서 오피스텔이 제외되며 오피스텔 시장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청년 취업 22만명 줄었다, 외환위기 후 최악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청년층 취업자가 크게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률이 통계 집계 이후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보다 21만 9000명이 줄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 중입니다.

정부는 청년 대상 구직촉진수당을 월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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