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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현대미포, 스마트 선실 시스템 개념승인 부여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9.10 18:11
수정2025.09.10 18:56

[IoT 기반 스마트 선실 개념도 (KR 제공=연합뉴스)]

KR(한국선급)은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가 협력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선실에 대해 개념승인을 수여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개념승인은 설계 적합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필수 단계로, 인증을 획득하면 해당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

스마트 선실은 IoT 센서로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 조명과 같은 실내 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KR은 이 시스템이 외부의 사이버 공격이나 스마트 선실의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선박의 핵심 기능을 유지·복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념승인 수여는 현지시간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전시회에서 이뤄졌습니다.

HD 현대삼호 심학무 전무는 "이번 AIP 획득은 스마트 선박 시대에 최적화된 선실 시스템 구현의 첫걸음"이라며 "차세대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조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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