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수당 60만원으로…중소기업 근속 장려금 최대 720만원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9.10 17:47
수정2025.09.10 18:21
[앵커]
청년층의 심화하는 구직난에 정부가 밀착관리에 나섰습니다.
청년층이 구직의사조차 없는 그냥 쉬었음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청년들의 재도전을 독려하기 위해 2조 원대 지원안을 내놨습니다.
구직촉진수당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수당액을 인상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근속장려금 범위도 확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구직수당은 얼마나 늘어나는 겁니까?
[기자]
내년 구직촉진수당을 60만 원으로 올해보다 10만 원 인상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청년들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생계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이직자에게 생애 한 번에 한해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는데요.
첫 직장 경험이 불합리하거나 경력과 맞지 않는 경우 재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자발적 이직이라지만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못 견디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한해선 구직급여를 지급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앵커]
취업 이후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고요?
[기자]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2년에 걸쳐 최대 480만 원의 근속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원래 제조업 등 '빈 일자리' 업종 대상이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범위를 확대한 겁니다.
더불어 농어촌 등 인구감소지역 취업청년에겐 최대 720만 원으로 지원액을 더 늘렸습니다.
또 취업의지가 꺾인 청년들을 돕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연간 약 15만 명의 장기 미취업 청년을 찾아 지원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는데요.
내년에 5만 명에게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이 가운데 2천 명은 관련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청년층의 심화하는 구직난에 정부가 밀착관리에 나섰습니다.
청년층이 구직의사조차 없는 그냥 쉬었음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청년들의 재도전을 독려하기 위해 2조 원대 지원안을 내놨습니다.
구직촉진수당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수당액을 인상하고,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근속장려금 범위도 확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우선 구직수당은 얼마나 늘어나는 겁니까?
[기자]
내년 구직촉진수당을 60만 원으로 올해보다 10만 원 인상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청년들 취업준비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생계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자발적 이직자에게 생애 한 번에 한해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는데요.
첫 직장 경험이 불합리하거나 경력과 맞지 않는 경우 재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자발적 이직이라지만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못 견디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한해선 구직급여를 지급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앵커]
취업 이후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고요?
[기자]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2년에 걸쳐 최대 480만 원의 근속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원래 제조업 등 '빈 일자리' 업종 대상이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범위를 확대한 겁니다.
더불어 농어촌 등 인구감소지역 취업청년에겐 최대 720만 원으로 지원액을 더 늘렸습니다.
또 취업의지가 꺾인 청년들을 돕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연간 약 15만 명의 장기 미취업 청년을 찾아 지원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는데요.
내년에 5만 명에게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이 가운데 2천 명은 관련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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