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리포트] HBM 이어 D램도 업황 회복···훈풍 올라탄 반도체주
SBS Biz
입력2025.09.10 15:07
수정2025.09.10 16:17
■ 머니쇼+ '증시 인사이트' - 한태리
오늘(10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엔비디아와 AMD를 포함한 일부 반도체 관련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반도체 업계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 기대 속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고, 범용 D램과 낸드 역시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오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솔루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오늘 장 5.56% 오른 304,000원에 마감했고요.
DB하이텍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서 오늘 8%대 올랐습니다.
하나마이크론, 넥스트칩도 각각 7%, 13%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정부가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할 걸로 전망됩니다.
당초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려 했지만, 최근 여론을 고려해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선회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대감에 금융 관련주들이 올랐는데, 먼저 KB금융이 7%대 오르면서 117,600원에 마감했고요.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도 각각 3%, 4%, 4%, 6%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제과 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부터 미국 내 가정용 비상 발전기 시장 1위 기업, 제네락 홀딩스, 그리고 LNG 수출업체인 벤처 글로벌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입니다.
현재 주가는 62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73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초콜릿 제품 가격 인상으로 코코아 투입단가 상승을 방어한 결과, 2분기 매출은 약 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다만, 원재료 단가 급등으로 조정 매출총이익과 조정 EPS는 각각 전년 대비 11.3%, 14.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코코아 투입단가 안정화가 예상되면서, 회사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가나 정부가 2025~26 시즌 코코아 수매단가를 63% 인상한 것도 안정적인 공급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PER이 20배 이하로 주요 글로벌 식음료 업체 대비 부담이 크지 않고, 향후 마진 개선에 따라 주가도 탄력적인 상승이 가능할 걸로 분석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제네락 홀딩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81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204달러로 제시됐습니다.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미국 에너지부는 현장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온사이트 발전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 즉 ESS를 단기 대응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제네락은 최근 이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2.25~3.25메가와트급 고출력 발전기 신규 모델을 올해 4월에 출시하고, 수주 잔고 1억 5천만 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렇게 기존 주택용 중심 사업에서 상업용과 산업용 제품으로 확장해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또, 미국 가정용 비상 발전기 보급률은 아직 6.5% 수준에 불과해서, 전력망 노후화로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 가정용과 데이터센터용 모두에서 큰 성장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벤처 글로벌입니다.
현재 주가는 13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21달러로 제시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플라커마인스 터미널에서 51번의 LNG 선적과 함께 기존 칼카시우 패스 터미널에서도 출하량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총 LNG 수출량은 564 테라 Btu로, 작년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출하한 LNG 중 약 90%가 유럽으로 수출됐는데,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배제 움직임과 무역협상에서 EU가 약속한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로 향후 유럽향 수출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LNG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출 물량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EBITDA는 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2% 늘어났고요.
관세 영향도 전체 투자금의 1% 수준으로 미미해서, 현재 진행 중인 CP2 터미널 건설이 완공되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LNG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10일) 장 특징주부터 뉴욕증시 리포트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오늘 우리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은 섹터 혹은 테마부터 정리해볼 텐데요.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 속에 엔비디아와 AMD를 포함한 일부 반도체 관련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반도체 업계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 출하량 증가와 가격 상승 기대 속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고, 범용 D램과 낸드 역시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오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솔루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오늘 장 5.56% 오른 304,000원에 마감했고요.
DB하이텍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서 오늘 8%대 올랐습니다.
하나마이크론, 넥스트칩도 각각 7%, 13%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정부가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할 걸로 전망됩니다.
당초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려 했지만, 최근 여론을 고려해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선회한 걸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대감에 금융 관련주들이 올랐는데, 먼저 KB금융이 7%대 오르면서 117,600원에 마감했고요.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도 각각 3%, 4%, 4%, 6%대 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증시 종목에 대한 투자 의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제과 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부터 미국 내 가정용 비상 발전기 시장 1위 기업, 제네락 홀딩스, 그리고 LNG 수출업체인 벤처 글로벌까지 세 가지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입니다.
현재 주가는 62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73달러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초콜릿 제품 가격 인상으로 코코아 투입단가 상승을 방어한 결과, 2분기 매출은 약 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습니다.
다만, 원재료 단가 급등으로 조정 매출총이익과 조정 EPS는 각각 전년 대비 11.3%, 14.5%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코코아 투입단가 안정화가 예상되면서, 회사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가나 정부가 2025~26 시즌 코코아 수매단가를 63% 인상한 것도 안정적인 공급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PER이 20배 이하로 주요 글로벌 식음료 업체 대비 부담이 크지 않고, 향후 마진 개선에 따라 주가도 탄력적인 상승이 가능할 걸로 분석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제네락 홀딩스입니다.
현재 주가는 181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204달러로 제시됐습니다.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으로, 미국 에너지부는 현장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온사이트 발전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 즉 ESS를 단기 대응책으로 제시했습니다.
제네락은 최근 이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2.25~3.25메가와트급 고출력 발전기 신규 모델을 올해 4월에 출시하고, 수주 잔고 1억 5천만 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렇게 기존 주택용 중심 사업에서 상업용과 산업용 제품으로 확장해 수익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또, 미국 가정용 비상 발전기 보급률은 아직 6.5% 수준에 불과해서, 전력망 노후화로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 가정용과 데이터센터용 모두에서 큰 성장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벤처 글로벌입니다.
현재 주가는 13달러 선이고요.
목표 주가는 21달러로 제시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플라커마인스 터미널에서 51번의 LNG 선적과 함께 기존 칼카시우 패스 터미널에서도 출하량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총 LNG 수출량은 564 테라 Btu로, 작년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출하한 LNG 중 약 90%가 유럽으로 수출됐는데,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배제 움직임과 무역협상에서 EU가 약속한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로 향후 유럽향 수출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LNG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출 물량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EBITDA는 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2% 늘어났고요.
관세 영향도 전체 투자금의 1% 수준으로 미미해서, 현재 진행 중인 CP2 터미널 건설이 완공되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LNG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종목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 살펴봤습니다.
오늘 밤 뉴욕증시 투자 전략 세우는 데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종목 리포트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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