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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 없는 청년들…청년층 고용 20만명대 최악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9.10 11:27
수정2025.09.10 11:48

[앵커]

취업자수가 석 달째 10만 명대 증가폭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주로 늘었고 청년 취업자는 감소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부진도 계속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기자, 취업자수는 늘었는데 청년층 일자리가 감소했죠?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896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석 달 연속 10만 명대로 증가세지만 상승폭은 조금 줄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40만 1천 명 증가한 반면,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은 21만 9천 명 줄었고 40대와 50대 중장년 취업자도 각각 7만 3천 명, 3만 8천 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최근 1년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전체 고용률 상승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 가운데 30대가 32만 8천 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다입니다.

통계청은 "최근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고 수시 채용이 확산되면서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산업별로는 어떤가요?

[기자]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한파'는 여전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 1천 명 줄면서 1년 2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 취업자도 13만 2천 명 감소하면서 1년 4개월째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업황 부진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대외적으로는 미국발 관세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한파·폭염·폭우 등 이상기온과 업종 비선호 등으로 농림어업 역시 장기 불황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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