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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추석 연휴 전일인 다음달 2일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할 예정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장기 연휴 직전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실시할경우, 시장참여자의 야간거래분이 리스크에 장기간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이뤄지는 파생상품 야간거래의 경우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돼 청산되는데 다음달 2일 야간거래가 개시될 경우 다음달 10일 정규거래와 합산되거나 청산됩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기간 가격 급변으로 시장참여자의 리스크 관리부담이 가중될 염려에 대응하고 마진콜, 반대거래,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인한 위탁자 리스크 급증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콩이나 대만 역시 야간거래를 도입한 아시아 주요 거래소*는장기연휴 전일 야간거래 휴장 등 특별 시장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명절 장기연휴 전일에는 야간거래휴장 등을 통해 시장참여자 리스크관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