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우려 속에도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9.10 08:16
수정2025.09.10 08:54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연간 수정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음에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39포인트(0.43%) 오른 4만5711.3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46포인트(0.27%) 상승한 6512.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0.79포인트(0.37%) 오른 2만1879.49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소재,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거대 기술기업들은 브로드컴과 애플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가 향후 2년간 최소 5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 1% 넘게 뛰었습니다.
반면 애플은 이날 신제품 아이폰17의 라인업을 처음 공개했음에도 1.48% 떨어졌습니다.
AI와 관련해 새로운 면모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에 상승했습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상승한 4.08%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 금리는 6bp 오른 3.55%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했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37달러(0.59%) 오른 배럴당 62.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7달러(0.56%) 높은 배럴당 66.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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