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노랑봉투법, 내년 3월 10일로 확정…로봇주 상승
SBS Biz
입력2025.09.10 07:47
수정2025.09.10 08:27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가 드디어 박스권을 벗어났습니다.
어제(9일) 코스피는 3260선을 돌파하며 4년 1개월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었습니다.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양 시장 ADR 지표는 여전히 80대라 아직까지는 가격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볼 수 있는데요.
박스권 탈출한 우리 시장, 이대로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10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코스닥 모두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1.3% 급등해 3260선.
코스닥도 0.8% 가까이 올라 824선에 마감했습니다.
정부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의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투심이 자극됐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에, 앞서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이 오르며 국내증시 반도체주를 끌어올린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박스권 상단에서 처음으로 순매수 기조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 6600억 원 가까운 사자세였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도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기관도 어제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개인은 1조 원 넘는 매도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234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100억 원 넘는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들만 3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체로 좋았습니다.
방산, 조선 대표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이 강했는데요.
특히 반도체 투톱, 브로드컴 효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습니다.
삼성전자 2%, SK하이닉스 4% 가까이 올랐고, 정책 기대감에 KB금융도 3% 넘게 뛰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그간 상대적으로 덜오른 쪽에서 상승세가 나왔습니다.
펩트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2% 넘게 올랐고, 삼천당제약도 강세.
반면 알테오젠은 8거래일 만에 반락했습니다.
환율 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2원 70전 내린 1387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거래일 만에 1390원대에서 하락 전환했는데요.
미국의 고용 지표가 크게 주저앉으며 경기 부진 가능성에 힘이 실리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입니다.
다만 야간거래에서는 미국의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오늘 새벽 6시 기준 1389원선으로 올라섰는데요.
미국의 PPI와 CPI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하는 만큼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연고점을 경신한 우리 시장, 어제는 반도체와 증권쪽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죠.
오늘은 증권가에서 에너지저장장치, ESS와 코스닥 시장 전반,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제약바이오쪽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먼저 키움증권은 ESS 시장이 상승 궤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 ESS 시장 성장이 본격화할 텐데 미국 정부가 탈중국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25~2027년 BESS 설치량이 급증하게 되면 국내 배터리 셀 업체와 관련 소재, 부품 업체 모두 추가 수주 모멘텀이 생길 텐데 미국 현지 생산과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업체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키움증권은 탑픽으로 LG에너지솔루션, 엘엔에프 관심주로는 피엔티, 신성에스티, 한중엔시에스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3차 벤처붐을 기대하며 코스닥 시장이 비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정책 자금 확대는 물론 기업성장투자기구인 BDC, 종합투자계좌인 IMA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 AI라는 신산업이 등장했고,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모두 긍정적입니다.
과거 흐름을 봤을 때 벤처투자 활성화 시 중소·벤처 기업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NH투자증권은 벤처 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소프트웨어와 제약 바이오의 수혜를 예상했습니다.
해당 리포트 내용, 투자하실 때 참고하시죠.
오늘 일정입니다.
오늘 밤에 시장이 기다리는 미국의 8월 PPI가 발표됩니다.
이를 앞두고 어느 정도 경계감은 커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다양한 섹터, 다양한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조선기자재,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는데요.
반도체는 반도체 특별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고, 조선기자재는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
그리고 로봇주는 노란봉투법 시행이 내년 3월 10일로 확정되자 움직였습니다.
해당 섹터들 오늘 장에서도 상승세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고용 우려에도 3대 지수는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오라클이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클라우드 성장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26% 폭등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AI 반도체 관련주들엔 또 한 번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겠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관련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책 기대감은 오늘까지도 계속될 수 있겠는데요.
다만 CPI와 PPI 경계감이 있는 만큼, 개장 이후 장중 분위기 계속해서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국내증시가 드디어 박스권을 벗어났습니다.
어제(9일) 코스피는 3260선을 돌파하며 4년 1개월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었습니다.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양 시장 ADR 지표는 여전히 80대라 아직까지는 가격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볼 수 있는데요.
박스권 탈출한 우리 시장, 이대로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오늘(10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 코스닥 모두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1.3% 급등해 3260선.
코스닥도 0.8% 가까이 올라 824선에 마감했습니다.
정부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의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하자 투심이 자극됐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에, 앞서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이 오르며 국내증시 반도체주를 끌어올린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박스권 상단에서 처음으로 순매수 기조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에서 6600억 원 가까운 사자세였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도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기관도 어제 30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개인은 1조 원 넘는 매도 우위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234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100억 원 넘는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들만 300억 원 넘게 팔아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체로 좋았습니다.
방산, 조선 대표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이 강했는데요.
특히 반도체 투톱, 브로드컴 효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습니다.
삼성전자 2%, SK하이닉스 4% 가까이 올랐고, 정책 기대감에 KB금융도 3% 넘게 뛰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그간 상대적으로 덜오른 쪽에서 상승세가 나왔습니다.
펩트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2% 넘게 올랐고, 삼천당제약도 강세.
반면 알테오젠은 8거래일 만에 반락했습니다.
환율 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2원 70전 내린 1387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거래일 만에 1390원대에서 하락 전환했는데요.
미국의 고용 지표가 크게 주저앉으며 경기 부진 가능성에 힘이 실리자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영향입니다.
다만 야간거래에서는 미국의 스테그플레이션 우려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오늘 새벽 6시 기준 1389원선으로 올라섰는데요.
미국의 PPI와 CPI에 대한 경계감이 존재하는 만큼 오늘 외환시장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연고점을 경신한 우리 시장, 어제는 반도체와 증권쪽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죠.
오늘은 증권가에서 에너지저장장치, ESS와 코스닥 시장 전반,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제약바이오쪽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먼저 키움증권은 ESS 시장이 상승 궤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내년 ESS 시장 성장이 본격화할 텐데 미국 정부가 탈중국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25~2027년 BESS 설치량이 급증하게 되면 국내 배터리 셀 업체와 관련 소재, 부품 업체 모두 추가 수주 모멘텀이 생길 텐데 미국 현지 생산과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업체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키움증권은 탑픽으로 LG에너지솔루션, 엘엔에프 관심주로는 피엔티, 신성에스티, 한중엔시에스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3차 벤처붐을 기대하며 코스닥 시장이 비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정책 자금 확대는 물론 기업성장투자기구인 BDC, 종합투자계좌인 IMA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여기에 AI라는 신산업이 등장했고,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모두 긍정적입니다.
과거 흐름을 봤을 때 벤처투자 활성화 시 중소·벤처 기업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NH투자증권은 벤처 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소프트웨어와 제약 바이오의 수혜를 예상했습니다.
해당 리포트 내용, 투자하실 때 참고하시죠.
오늘 일정입니다.
오늘 밤에 시장이 기다리는 미국의 8월 PPI가 발표됩니다.
이를 앞두고 어느 정도 경계감은 커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다양한 섹터, 다양한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조선기자재,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뛰었는데요.
반도체는 반도체 특별법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고, 조선기자재는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
그리고 로봇주는 노란봉투법 시행이 내년 3월 10일로 확정되자 움직였습니다.
해당 섹터들 오늘 장에서도 상승세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그럼 프리마켓 통해 개장 분위기 가늠해 보시죠.
간밤 뉴욕증시 고용 우려에도 3대 지수는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오라클이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클라우드 성장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 26% 폭등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AI 반도체 관련주들엔 또 한 번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겠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관련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책 기대감은 오늘까지도 계속될 수 있겠는데요.
다만 CPI와 PPI 경계감이 있는 만큼, 개장 이후 장중 분위기 계속해서 체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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