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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오늘(9일) 한국무역협회 기준 호텔업계 최초로 김치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커힐은 프리미엄 라인인 '수펙스 김치'와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에 수출되는 건 워커힐호텔 김치입니다. 



배추김치 4㎏와 총각김치 2㎏ 단위로, 약 7톤이 어제 적재돼 미국 서부로 출발했습니다. 

워커힐은 첫 수출 물량을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우선 판매한 뒤, 향후 순차적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수펙스 김치' 역시 글로벌 판매를 목표로 수출에 적합한 레시피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습니다. 

워커힐 측은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워커힐 김치를 찾는 해외 고객들의 문의도 지속돼, 2년여 준비 끝에 수출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