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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9일까지 中 광둥, 홍콩 등 직격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9.09 10:43
수정2025.09.09 10:46

[중국 남부 덮친 태풍 타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태풍 '타파'의 상륙으로 중국 '경제 중심지' 광둥성과 홍콩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6만명이 대피하고, 홍콩에서는 100여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현지시간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광둥성 장먼시 타이산 해안에 상륙한 태풍 타파로 인해 광둥성에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태풍 타파는 우리시간 9일 오전 3시께 중국 잔장 북쪽 약 260㎞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광둥성에서 휴교 등에 이어 총 6만여명이 대피했습니다. 

홍콩에서도 파타의 영향으로 약 100여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8일 오전에는 베이징발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기가 홍콩 국제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잔디밭에 충돌했고, 이 사고로 북쪽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습니다.

중국 기상청은 8일 오후부터 9일 오후까지 광둥성 서부와 남부 연안, 광시자치구 중동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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